<aside> 💡 중랑구립정보도서관에서 진행한 길 위의 인문학에서 지역을 탐방하고 기록하는 프로젝트를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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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캠핑숲은 개발제한구역 내 비닐하우스 등으로 훼손된 곳을 복원하여 학생소풍 및 가족단위 피크닉을 주제로 한 체험형 공원입니다. 인위적 시설을 최소화하였으며 건강한 숲을 주제로 한 생태학습 공원으로 휴양과 청소년 문화, 다양한 조경시설 등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열려있는 자연 속 편안한 휴식처로서 각광받고 있는 공원입니다. (서울의 공원에서 발췌)
첫 탐방지 중랑숲을 돌아보고 기록해봅니다. 천천히 걷고 충분히 생각하고 왜 그런지를 고민하며 기록까지 해보는 소중한 시간이였습니다.
이날의 탐방을 테마별로 체험장
, 쉼터
, **역사의 기록
**으로 나눠보았습니다.
<aside> 🏕️ **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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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쉼터 (눌러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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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역사의 기록 (눌러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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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캠핑숲은 크게 4구역을 나누어 체험을 즐길수 있게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중랑캠핑장
/자연체험학습장
/물놀이놀이터
/청소년체험의숲
체험장프로그램은 주로 유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놀이터, 자연체험학습장, 야외놀이 체험시설등 청소년 프로그램이 많아요 또, 체험숲, 캠핑장 등은 성인까지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곳입니다. 누구나 모두 함께 유익한 시간을 보낼수 있는 곳으로 추천드립니다.
<aside> 🏕️ 중랑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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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준비나 장비없이 캠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가 잘되어 있어서 캠핑 장소 예매오픈시 순식간에 마감되는 인기 장소입니다.
<aside> 🏕️ 청소년체험의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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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사이 사이로 보이는 시설물은 인디아나존스 체험장 같은 느낌으로 나무조형물, 그물 안전장치, 로프 등이 보여 꽤 재미있는 놀이시설로 보입니다.
<aside> 🏕️ 자연체험학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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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물놀이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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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야트막한 중랑숲에는 쉼터를 곳곳에 두고 있었으며 쉼터의 이름이 도토리쉼터
, 아카시아쉼터
...
이 곳에서 자라는 나무의 이름으로 쉼터의 이름을 쉽게 기억할 수 있었어요.
도토리쉼터로 가는 길에는 도토리, 개암, 밤, 등 상수리과 나무들이 즐비했고 도토리가 열리는 나무를 참나무라고 한다고 알려주는 안내판도 있습니다. 굴참나무, 갈참나무,졸참나무, 상수리, 떡갈나무, 신갈나무 종류가 있다.
도토리 쉼터에서 아카시아쉼터를 직선으로 잇는 길에는 맨날걷기 코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흙으로 다져진 길을 왔다갔다 왕복하여 걷는 어르신이 많았는데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이길을 맨날로 걸어보지 못한게 아쉽웠습니다. 더위가 좀 가시면 여유있게 이길을 걸어보고 싶어집니다.
흙길 끝에 있는 아카시아쉼터에는 작은 전망대가 하나있어요. 테크 위에 올라서도 그리 높지 않은 전망대에 서면 북쪽으로 보이면 새로운 아파트단지가 보이고 그 뒤로 멀리 큰 산이 보입니다.
<aside> 🪑 도토리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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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아카시아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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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맨발걷기 황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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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de> 📚 먹골배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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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방연이 어린 단종을 유배지로 호송하고 사약을 전달하며 얼마나 미어지는 마음이였을까... 유배가는 중에 목이 말라 물한모금을 요청하는 단종이였지만 차마 죄인의 신분이라 어찌하지 못한 것이 한이 되었던것일까…
왕방연은 정치에 미련을 버리고 더이상 나랏일을 하지 않고 중랑천 옆에 터를 잡고 배나무 농사를 지어 해마다 단종의 제사에 달고 물많은 배를 올렸다고 한다.
그렇게 하여 먹골지역에서 나는 달고 맛난 배를 먹골배라고 부르게 되었으며 먹골배 농사를 짓던 이들이 양주로 이주하여 먹골배의 명성은 양주로 넘어가고 진짜 먹골지역의 배는 뒤늦게 "청실먹골배"라는 브랜드로 유지되고 있다.
<aside> 📚 왕방연의 “단장가”
천만리 머나먼 길에 고운 님 여의옵고 이 마음 둘데 없어 냇가에 앉았으니 저 물도 내 안 같아야 울어 밤길 예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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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숲은 아름다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 공간입니다. 중랑숲은 일년 내내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풍경과 휴식을 선사하는 특별한 장소로 산책을 하거나 명상을 즐기기 좋은 힐링의 장소입니다.
탐방을 마무리하며 각자의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시간으로 가졌는데 모두 생각이 깊고 훌륭한 분들이 많아서 많이 배우는 시간이 였습니다.
김수영 사서님, 이다빈 작가님 감사합니다.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을 청량하게 맞으며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한여름의 열기와 참가자들의 열의로 뜨거운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