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미널 역사 - 상봉역의 부역명이 시외버스터미널이지만 실제로는 망우역이 더 가깝다. 서울 동부 지역의 시외버스 터미널로 사용하던 동마장 터미널은 도시 팽창으로 인하 여 시 외곽 지역이라는 애초의 지리적 이점을 상실하고 시내 교통체증을 유발하였고, 협소한 터미널 공간으로 인한 불편 시설 노후화 등이 발생하여 년대 초부터 지 , 1980 속적으로 시외곽으로의 터미널 이전 계획이 있었다 이에 장기적으로 중부고속도로의 개통을 대비한 동서울터미널로의 이전 계획과 함께 상봉터미널을 건설하기로 하여 1985년 9월 2일에 개장했다.

상봉터미널 안내도

터미널의 지리적배경 -

구리시가 도시화된 오늘날에 비추어보면 상상이 안 가겠지만 당시에는 남양주군 구리읍이었고 애초에 상봉터미널 일대도 년 서울 편 1963 년편입 이전에는 구리읍과 같이 양주군 구리면이었다. 당시에도 지리적으로 가깝긴 했지만 서울과 비교하면 낙후된 지역이었다 터미널의 특성상 무조건 외곽으로 내몰면 시내에서의 접근성이 떨어지는데 상봉터미널의 개장 때도 서울특별시에서는 23개의 시내버스 노선을 조정해서 터미널까지의 교통을 확충했다. 1990년대 초반에는 상봉터미널에서 경기도 북부 쪽으로 가는 시외버스 노선이 풍부하였고 대구로 내려가는 고속버스도 있어서 휴가 장병들의 수요도 많았다.

터미널 이용 상황 - 시내 교통 연계가 부실하다는 단점이 있었고 동서울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노선과 대부분 겹쳐 수요가 적어 터미널 사업자인 신아주 주 가 사업 면허 폐기 신청하여 승소했으나 서울특별시에서는 중랑구 주민들의 꾸준한 고정 수요가 있기 때문에폐업하지 않고 2023년 현재까지도 영업을 계속하고 있으나 결국 2023년 12월 부터 폐업 예정이며 유일하게 남은 시외버스 노선인 상봉 원주 노선은 터미널 외부 임시 승강장에서 승하차한다. 터미널로서의 기능을 거의 잃은 만큼 누추하기 이를 데 없다 옛 터미널 대합실은 그대로 존재하고 대합실 옆 상가는 중고차 매매 관련 가게들로 가득 차 있고 심지어 옛 대합실까지 매매상사에서 가져온 상품차들이 차지하고있다. 다만 아직은 폐업 이후 철거에 대한 이야기는 나오지 않아 당분간 폐건물로써 방치될 것으로 보인다.

면목복개천

상봉터미널을 따라 내려오면 면목천길을 따라 상봉먹자골목이 형성되있다. 아래 사진은 먹자골목의 저녁 모습이다. 도로 바닥면에 표시된 사각형 표식이 보인다.

면목천의 위치 -

망우산에서 내려온 면목천의 물줄기는 망우로 87길을 따라 흐르다가 송곡고등학교 운동장 지하를 지나 중앙선 선로 아래 난 송림길을 따라 흐른다. 이후 망우 60로 길을 지나고 상봉터미널 지하를 지난 다음 봉우재로 33길 아래로 흐르다. 면목천로 아래로 흐른다 지도를 보면 면목천로의 방향이 매우 이상한데 면목동의 다른 도로들은 모두 남북 또는 동서 방향으로 나 있는데 면목천로만 동북 방향에서 남서 방향으로 나 있다. 그 이유는 이 도로가 면목천을 복개해서 만든 도로기 때문이다. 면목동 주민들 중 에서도 40년 이상 살았던 주민들도 면목천이라는 하천이 있었는지 조차 모른다.

면목천의 역사 -

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 면목교에서 동일로와 분기하여 면목동 면목육거리까지 이어지는 지선 도로로 이 도로 아래로 면목천이라는 하천이 흐르고 있으며 옛 면목천은 청계천 판자촌과 마찬가지로 물길을 따라 수많은 무허가 판자촌이 난립하던 곳이었는데 이와 맞물려 면목동 곳곳에서 흘러드는 생활폐수와 공장폐수 때문에 심각하게 오염되어 악취가 났기 때문에 면목동의 고질적인 문제가 되었다 심한 악취로 민원이 계속 제기되어 1983년부터 하천 복개 계획이 세워졌다. 1992년 7월 21일에 도로를 개통하고 이듬해인 93년 7월 23일에는 면목천길로 명명되었다. 그 주변으로 택지를 조성하여 현재 면목천로를 따라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었다.

면목천 위에는 복개된 도로에 설치된 공사용 멘홀이 길바닥에 사각형으로 복개천임을 알수있다.

면목천의 흔적 - 다만 면목천로라는 도로명으로만 알 수 있을 뿐이다. 면목천로가 끝나는 지점인 면목 육거리보다 발원지가 훨씬 북쪽에 있어서 면목동 북부 망우동 동부 주택가 지하도 흐르지만 아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

2011년에 잠시 복원계획이 나오기는 했지만 현재는 일단 감감무소식인 상태다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안에 면목천 자리를 공원 부지로 지정한 것을 보면 일단 장기계획으로 미뤄놓은 상태인 듯하다.

면목 복개천에 설치된 상봉먹자골목 낮의 거리 모습으로 도로 바닥에 사각형 멘홀모습은 여러개가보인다.